-
<2023.12.15.(금) 쫑알> 英·ECB 금리동결 … 인하 가능성은 언급 안해한경-은경 2023. 12. 15. 07:04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한다.
ECB는 지난 9월 통화정책회에서 0.25% P 인상하여 기준금리를 연 4.5%까지 올린 뒤로는 두 차례 동결했다.
BOE는 14일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5년 만의 최고 수준인 연 5.2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BOE는 8월에 기준금리를 0.25% P 인상하여 연 5.25%까지 인상한 뒤 세 차례 동결했다.
기준금리를 동결한 걸로 봐서는 미국, 유럽, 영국의 통화정책은 비슷해 보이기는 하다.
어디까지나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말이다.
이번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시장의 과도한 기대를 잠재우기 위해 매파적인 발언을 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완전 반대의 상황이 펼쳐졌다.
파월 의장 덕분에 산타 랠리와 왔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도 금리 인상 주기의 정점에 도달했거나 근접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인하는 측면에서 'any'라는 단어를 추가했다고도 했다.
즉 더 이상의 긴축은 없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라고 한다.
인상은 없지만 한동안 고금리 상태를 유지하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웬일인가 싶다.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된 얘기가 오고 갔음을 시인하는 발언까지 했다.
금리 인하를 시인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는데, 그전에는 목표치 2% 달성을 얼마나 강조했었나.
이제는 물가상승률이 2%에 도달하지 않아도 금리 인하를 할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시장에서는 내년에 2번 정도 하지 않을까 했는데, 점도표에서는 3 차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렇게 미국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함과 동시에 내년에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고 직접 발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럽과 영국의 분위기는 완전 다른 것 같다.
BOE 통화정핵위원 중 일부는 0.25% P 인상 의견을 내기도 했다고 하고,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당분간 고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고 한.
ECB도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하락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일시적으로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5년에는 목표치 2%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는데, 그럼 2024년에 기준금리 인하는 없다는 얘기인 건가?
경제 지표에 의존해 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는 했지만 뭔가 미국과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
미국, 영국, 유로존 모두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미국은 금리 인하에 대해 시장의 기대보다 더 많이 할 수도 있다는 언급이 있었다.
하지만 영국과 유로존은 기준금리 인하는 고사하고 인상을 할 수도 있음을 말하는 것 같다.
어쩌면 너무 조심스러워서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반응형'한경-은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12.18.(월) 쫑알> 금리 인하 기대로 들뜬 시장 뒤늦게 진화 나선 美 Fed (2) 2023.12.18 <2023.12.16.(토) 쫑알> 반등하는 엔화 … "달러당 120엔 시대 온다" (0) 2023.12.16 <2023.12.14.(목) 쫑알> 기후협약 총회, 화석연료 '퇴출' 대신 '전환'으로 타협 (0) 2023.12.14 <2023.12.13.(수) 쫑알> 美 11월 CPI 예상치 부합 Fed, 금리인하 시기 고민 (0) 2023.12.13 <2023.12.12.(화) 쫑알> 아르헨 밀레이 "공공지출 삭감·부처 통폐합" (2) 202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