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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토) 쫑알> 반등하는 엔화 … "달러당 120엔 시대 온다"한경-은경 2023. 12. 16. 08:57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지난달 만하더라도 달러당 151엔을 넘기도 하면서 엔화 가치는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다.
그러던 엔화 가치가 한 달 만에 10엔 가까이 치솟았다.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서 일본 통화를 검색해서 봤더니 달러당 142엔 정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9. 자 신문에서도 미국 경기를 뒷받침하던 고용시장이 냉각되면서 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의 확산과 함께 BOJ가 드디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수도 있다고 시사하면서 엔화 가치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12월 FOMC 정례회의가 끝나고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기는 했으나 이와는 정반대로 완전 비둘기였다고 할 수 있다.
거기다가 한 술 더 떠 내년에 두 차례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이보다 더한 세 차례 이상의 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불과 얼마 전에는 다이먼 회장의 연 7% 언급도 있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어떠한가.
연 4%선 아래로 떨어졌다.
여전히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 앞자리 숫자가 '3'이다.
근데... 혹 일본이 알지 않았을까?
시장의 전망도 있기는 했지만 BOJ도 어느 정도 정보를 입수했다던가 뭔가 서로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는 그런 생각이^^;;
어찌 됐든 엔화 가치가 반등할 수밖에 없는 여러 환경이 조성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잠시 돌이켜보면 얼마 전까지 엔저를 부추기던 가장 큰 원인이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였고, 미국과 일본의 기준금리는 5.6%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BOJ도 장기금리를 인상하는 듯한 전략을 펴기도 했고, 이제는 마이너스금리 정책을 종료한다고도 하고, Fed는 금리 인하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고...
이제 외환시장의 관심은 앞으로 엔화의 가치가 얼마나 오를지라고 한다.
근데 이에 대한 의견은 나눠지는 것 같다.
일본 측에서는 BOJ가 금리 정책을 해제할 경우 엔화 가치가 123~125엔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 같고, 그 외 대부분 전문가들은 달러당 130엔대로 완만하게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한다.
하지만 글로벌 IB들은 미·일 금리 차가 지금보다 더 큰 폭으로 줄어들기 어렵다는 이유로 엔화 가치가 급격히 오를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한다.
엔·달러 환율 전망을 145엔 안팎으로 제시한 곳도 있고, 달러당 150엔으로 후퇴할 것으로 전망하는 곳도 있더라.
엔화의 가치에 대해 일본과 일본 외의 전망이 너무도 다른데, 정말 달러당 120엔 시대가 올지 아니면 지금과 별 차이 없는 150엔으로 후퇴할지... 그전에 정말 BOJ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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