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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3.(수) 쫑알> 美 11월 CPI 예상치 부합 Fed, 금리인하 시기 고민한경-은경 2023. 12. 13. 07:10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간밤 미 노동부의 CPI 발표가 있었다.
1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올라 전달 3.2%보다 0.1% P 떨어졌고, 이는 시장 예상치 3.1%와 부합했다고 한다.
CPI는 한동안 하락하다가 7월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서 불안을 자아내기도 했었다.
그러다가 10월부터 다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도 아직 2%대는 무리구나^^;;
이는 유가 하락의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 OPEC+의 감산 발표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유가가 떨어지고 있다.
WTI의 경우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감산을 하고 싶어 하지만 일부 회원국들은 이를 원하지 않아 하고, 회원국들 간에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감산한다는 발표는 유가를 자극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의 비관적 전망이 유가 하락으로 끌고 가지 않았나 싶다.
거기다가 오늘 신문에서는 미국산 원유의 범람으로 국제 유가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기사도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친환경 정책을 강조하면서 미국 기업들의 원유 탐사나 생산 시설 등의 투자가 미비했으나 결국은 내년 대선인지는 몰라도 대규모 원유 시추 인허가를 내주고 있다고 한다.
한쪽에서는 감산 발표를 하고 있으나 지금의 반사이익을 노린 미국 기업들의 투자 열기가 거세질 전망이라고 한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를 제치고 압도적인 생산량 1위를 유지하고 있고,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원유를 생산할 것 같다고 한다.
이러한 대규모 미국산 원유의 공급으로 유가의 안정을 도모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럼 근원 CPI는 어땠을까.11월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 오르며 전달 4%와 시장 예상치 4% 모두 같았다고 한다.
전월 대비 근원 CPI 상승률이 0.3%로 주거비와 교통비가 예상보다 많이 올라 10월 상승률 0.2%보다 살짝 더 올랐다고 한다.
그래도 시장예상치와 부합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12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하는데, 올해 더 올리지는 못할 것 같다.
하지만 기준금리 동결과 인하는 다른 얘기다.
더 이상 인상을 하지 않을 것 같기는 하나 이 상태로 좀 오래 유지하지 않을까 싶다.
혹여라도 어디가 삐끗한다거나 무너진다거나 무슨 일이 생긴다면 급 인하에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내년 초에 바로 인하에 들어갈까?
금리 인하 발표는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으며 이는 다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도 있을 텐데, 나름 조심성이 많아 보이는 파월 의장이 그러한 결정을 내릴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온탕과 냉탕을 오가던 미국의 노동시장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발표된 여러 지표들을 보면 그리 냉탕이 아니지 않던가.
약간 미지근한 정도?
예전보다는 노동시장의 냉각 조짐이 보인다고는 했지만 뜨겁던 열기에 비한 것이고, 생각했던 것보다 열기가 식지 않았기에 인플레이션 완화 속도가 빠르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 FOMC 회의에서 Fed 인사들의 점도표와 경제 전망도 나온다고 한다.
과연 시장의 기대와 Fed 인사들의 전망이 어느 정도 부합할지 궁금하다. 아님 정말 시장의 설레발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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