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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20.(수) 쫑알> 홍해 물류 비상 … 연합군, 예멘 반군 퇴치한다
    한경-은경 2023. 12. 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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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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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민간 선박 공격으로 인해 글로벌 해운사들이 잇달아 홍해 운항을 중단한다고 한다.

    세계 1위인 스위스의 MSC를 비롯해 덴마크의 머스크, 프랑스의 CMA CGM 등 대형 해운사들이 수에즈 운하 통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HMM도 수에즈 운화를 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위험성이 커지면서 운송 보험료가 급등하고 있고, 수에즈 운화가 아닌 남반구의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면서 운송비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더군다나 중동의 핵심 화물인 원유 운송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결국 유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WTI & 브렌트유>

    최근 WTI는 배럴당 70달러 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었는데 다시 반등하고 있고, 브레트유는 배럴달 80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계절적으로도 한참 필요할 시점이고, 세계 석유 하루 생산량의 10%에 육박하는 900만 배럴의 원유가 수에즈 운하를 통해 운송된다고 하니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지난 12.11. 자 신문에서 세계 해상무역의 양대 통로인 파나마 운하와 수에즈 운하가 운항 차질을 빚으면서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을 앞두고 글로벌 공급망이 위협받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다.

    파나마 운하의 경우 전례 없는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선박 통행량을 제한하게 되었고, 기다리다 못한 화주들이 우회 항로인 수에즈 운하로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 또한 운송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수에즈 운하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화물선을 격추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보험료 상승과 더불어 누가 목숨을 걸고 가려고 하겠는가.

    결국은 잠정 중단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지난 3일 미 해군 군함 한 척과 상선 여러 척이 공격받는 일도 있었고, 이날 홍해를 통해서 이스라엘로 향하는 모든 선박을 공격 표적으로 삼겠다는 경고도 있었다.

    대체 왜...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초기부터 이스라엘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며 분쟁에 개입해왔다고 한다.

    미 해군이 막아서자 홍해에서 이스라엘로 오가는 선박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이스라엘과 무관한 상선까지 공격했다고 한다.

    일본 선박을 나포한 일도 있었고, 해상 드론으로 독일, 스위스 해운사 소속 상선을 잇따라 공격했다고 한다.

    그냥 오가지 말라는 거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에 속한 배가 아니라면 홍해를 항해하는 선박은 안전하다고 후티 반군 대변인이 X에 올렸다고 하는데 누가 믿겠나 싶다.

    어찌 됐든 홍해의 무법자나 다름없는 후티 반군의 위협에 대항해서 미 해군 5함대를 주축으로 다국적군이 참여한다고 한다.

    영국, 바레인,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등 10여 개국의 해군이 참여할 것이라고 한다.

    미국은 후티 반군의 배후에 이란 혁명수비대가 있다고 보고 있는데, 후티 반군 측은 미국이 구성해 홍해에 파견할 어떠한 연합체에도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예멘은 가난한 사막 나라로 석유도 아주 조금 나온다고 한다.

    사우디와도 교전이 있었는데 이 작은 나라를 사우디가 어떻게 하지를 못했다.

    아마도 이란이라는 뒷배가 있어서가 아닌가 싶은데, 이란의 핵포기를 유도하던 미국의 입장에서는 쉽사리 사우디의 편을 들 수도 없었을 것이고 이래저래 사우디와 미국의 외교에도 영향을 준 것 같기도 하다.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글로벌 해운사들의 피해가 커졌고, 이로 인해 물류 대란과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나섰다.

    이란이 직접적으로 나설지는 모르겠으나... 이란도 위험 부담이 큰데 설마 직접 나설까.

    그렇지 않다면 후티 반군만 타깃으로 잡을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사우디와의 관계도 조금은 회복되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더라.

    미국을 포함한 다국적군이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개시했다고 하는데, 빨리 안전과 안정을 찾았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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