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11.(목) 쫑알> 글로벌 '우라늄 쟁달전' 치열 원전가동 늘고 中 사재기까지한경-은경 2024. 1. 11. 09:40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탄소중립으로의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새해 첫날부터 일본에 강진이 발생하면서 입에 오르내렸던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였다.
그때의 충격이 워낙에 컸기도 했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 그 전에 체르노빌 원전 사고도 있었고... 탈원전 기조를 보이며 후퇴하던 원전산업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란으로 인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작년 11월 30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기구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도 한국을 포함한 미국, 프랑스, 일본 등의의 국가가 2050년까지 전세계 원자력에너지 발전 용량을 2020년 대비 3배로 늘리자는데 합의하기도 했다.
또한 에너지 대란도 한 몫했다고 볼 수 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에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았던 유럽이 특히나 문제였다.
탈원조 기조를 이어가던 유럽이 에너지 비용 부담이 증가하자 에너지 자립을 위해 원자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프랑스를 필두로 영국, 스위스, 벨기에, 폴라든 등 유럽의 주요국들이 탈원전 정책을 줄줄이 폐기하고 기존 원자로의 가동 시한을 늘리기도 하고, 신규 원전을 건설하려고도 하고 있다.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도 우리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천덕꾸러기로 신세였던 우라늄이 지금은 귀하디 귀한 몸이 되었다고 한다.
우라늄 가격 2007년 이후 가장 가장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근데... 2007년에는 왜 저리 가격이 비쌌지?
검색해보니... <파이낸셜 뉴스>,<이투데이> 기사에 있더라.
이 지표에선 잘 안 보이지만 국제 우라늄 시세는 1980년에 1파운드에 40~50달러 수준이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90년~200년대 초까지는 20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아마...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때문인가?
국제사회에서는 유럽을 시작으로 원전 가동을 중단하거나 점점 줄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탈리아에서 1990년에 마지막 원전 운영을 중단으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탈원전 국가가 됐다고 하고, 그 뒤로 스웨덴, 독일 등도 합류했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우라늄 가격이 저렇게 된 게 아닌가 싶다.
그러다가 2003년부터 가격이 슬슬 오르기 시작하면서 채굴 기업이 늘었다고 하는데, 2006년에 세계 2위 우라늄 광산으로 불리던 캐나다 광산이 침수되면서 폭발적으로 뛰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거품이 사라지면서 가격이 다시 떨어졌겠지?
어찌 됐든 과거에 그랬다고 하고, 지금도 우라늄 공급 상황이 안 좋다고 한다.
미국 내 전력회사들이 보유한 우라늄 매장량이 감소하고 있고, EU도 그러하다고 한다.
그리고 우라늄하면 러시아인데, 전 세계 우라윰 농축 설비용량의 절반가량이 러시아에 몰려있다고 한다.
그런데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가 있지 않나.
미 하원이 지난달 러시아산 저농축 우라늄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한다.
원유도, 우라늄도, 다이아몬드도... 또 뭐가 있더라...
제재를 한다고 해도 이득보는 곳은 이득만 보는데 이게 러시아를 제재하는 건지, 다른 나라가 제재당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또 니제르에서도 작년 7월 군사 구테타 이후에 우라늄 수출이 중단된 상태라고 하고, 우라늄업계의 사우디라 불리는 카자흐스탄의 국영 기업이 황산 등 원료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한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에는 이런저런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거기다가 중국이 우라늄 사재기에 들어갔다고 한다.
중국국영우라늄공사는 카자흐스탄에서 생산되는 우랴늄의 약 60%의 권리를 확보하고, 니제르와 나미비아에서도 광산 지분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다고 한다.
이거... 하얀석유라며 리튬때와도 비슷한 것 같은데...
어찌 됐든 앞으로 가야할 탄소중립의 길에 원전이 필요하고, 그럼 우라늄이 필요할텐데... 이렇게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탄소중립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지정학적 갈등이 계속되는 한 우라늄뿐만 아니라 다른 자원에 대한 경쟁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원유, 우라늄, 또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더 있을 것이고, 문제는 앞으로 더 늘어나겠지.
그냥 지금의 상황을 보면 에너지 안보뿐만 아니라 각종 안보에 위협이 안 될 게 뭐가 있나 싶다.
반응형'한경-은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1.13.(토) 쫑알> 美·英, '친이란' 후티 반군 본거지 때렸다 … 중동 확전 위기감 고조 (4) 2024.01.13 <2024.1.12.(금) 쫑알> "中과 전쟁 두렵다" vs "제2 홍콩 되면 안돼" (0) 2024.01.12 <2024.1.10.(수) 쫑알> '선거용 돈풀기'에 빚더미 깔린 지구촌 (0) 2024.01.10 <2024.1.9.(화) 쫑알> 美의회, 예산 합의했지만 … 셧다운 불씨 남았다 (0) 2024.01.09 <2024.1.8.(월) 쫑알> 中 "'대만 독립' 라이칭더 당선땐 평화 보장못해" (2) 202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