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4.9.(화) 쫑알> 獨, 경제사절단 이끌고 중국 간다한경-은경 2024. 4. 9. 06:48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지난 토요일에 중국이 올해 들어 경제 외교의 영토를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다.
개도국에 막대한 자본을 뿌리며 관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고, 적대국에도 유화책을 통해 화해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고 했다.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 또한 서방의 압박에 대한 경제 활로를 뚫으려는 시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남미 국가 또한 중국 자본력을 흔들리고 있다고 했는데 중국과의 단교를 외치던 아르헨티나의 밀레이 대통령도 중국 위안화로 IMF 차관을 상환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중국은 EU과의 관계 회복에도 힘쓰고 있다.
1월부터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유럽 주요 6개국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고, 특사를 파견하여 셔틀 외교를 펼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화답인 듯 오는 5월에 시진핑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예고하기도 했다.
여기서 프랑스가 하면 독일이 가만히 있겠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숄츠 총리가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다고 한다.
프랑스에 앞서 오는 4월 18일에 중국을 정상 방문하는 숄츠 총리이다.
2022년 11월에 서방이 중국과의 디커플링의 외치던 때에도 숄츠 총리는 이를 반대하며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꾸려 중국을 방문했었다.
이번에도 상황은 비슷하다.
EU는 중국 정부의 전기차에 대한 부당 보조금을 조사한 뒤 관세를 부과하려고 하는데 숄츠 총리는 중국 전기차에 EU 차원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회의적인 입장이라고 한다.
또 미국에서는 퇴출 위기에 놓였고, EU에서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는 틱톡 계정을 개설하고 동영상까지 올린 숄츠 총리라고 한다.
중국을 최대 무역 상대국으로 둔 독일의 입장이다 보니 미국과 EU가 중국을 견제하고 있음에도 중국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한때 독일의 경제가 EU 내에서도 돋보였던 것도 러시아에 에너지를 의존하고 중국에 무역을 의존했기에 가능했던 것이고, 최근 독일의 경제가 EU 내에서도 유독 힘들었던 것 또한 러시아와 중국에 의존했던 때문 아닌가?
세계화의 종식이라고도 하고, 진영으로 나뉜 지금의 상황인데...
EU 차원에서 중국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려는 이유도 결국은 자국의 전기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함일 텐데 독일은 괜찮나 모르겠다.
어찌 됐든 중국의 저가 공세에 따라 자국 산업계 파괴를 용납할 수 없다며 중국을 방문한 옐런 장관, 이와는 전혀 다른 목적으로 방문하는 것 같은 숄츠 총리이다.
반응형'한경-은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4.11.(목) 쫑알> 美 3월 물가상승률 3.5% 엔·달러 환율 152엔 돌파 (0) 2024.04.11 <2024.4.10.(수) 쫑알> 가계빚 치솟자 … 바이든, 또 '학자금 대출 탕감' 카드 (0) 2024.04.10 <2024.4.8.(월) 쫑알> 이스라엘 "가자 남부서 지상군 대부분 철수" (0) 2024.04.08 <2024.4.6.(토) 쫑알> 차이나머니 달콤함에 … '中단교' 외치던 밀레이도 변심 (0) 2024.04.06 <2024.4.5.(금) 쫑알> 파월 '강한 美경제' 고심 … 서비스 경기 '변수' (0) 202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