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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6.(월) 쫑알> 시진핑, 5년만에 유럽行 … "우호국 다지기"한경-은경 2024. 5. 6. 08:48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시진핑 주석이 2019년 이후 5년 만에 유럽 방문에 나선다고 한다.
5일에 전용기를 타고 유럽 순방 첫 방문지인 프랑스로 출발했다고 한다.
10일까지 프랑스, 세르비아, 헝가리 대통령의 초청으로 3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한다.
사실 미국은 계속해서 중국 때리기에 나서고 있고, EU도 겉으로 보기에는 이에 발맞추고 있는 것 같다.
EU도 중국산 전기차, 태양광 패널, 풍력터빈, 전동차, 의료기기 등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고 있다고 한다.
또 작년 10월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를 하고 있고, 또 유럽의 주요 국가 입찰에 참여한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역외보조금 규정(FSR) 위반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근데... 이런 와중에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문이라니... 이건 무슨 의미일까.
더군다나 지난 4월에 독일 숄츠 총리는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나.
그러면서 중국은 독일의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며 독일은 디커플링과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한다고 했다.
독일 입장에서는 최대 교역국이었던 중국과 등을 돌릴 수 없는 것도 맞고, 중국과의 관계 호전으로 독일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야 하는 것도 맞다.
EU의 입장이 어떠한들 일단 독일은 독자적인 생존 전략을 찾아 나선 셈이었다.
근데 독일뿐만 아니라 EU 내에서도 각 국의 이해관계가 다르기에 미국과 입장이 다른 국가가 많다.
EU의 또 다른 주축인 프랑스도 중국과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4월 마크롱 대통령도 숄츠 총리처럼 경제사절단을 데리고 중국 방문을 했었고, 대만 문제에 유럽이 휘말려서는 안 되고, 유럽이 미국의 종속돼서도 안 된다고 했었다.
EU의 두 주축인 프랑스와 독일이 모두 중국과의 관계 유지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인데 다른 국가라고 상황이 다르겠는가 싶다.
거디가가 이번에 시진핑 주석이 국빈 방문을 프랑스에 국빈 방문을 하면서 EU의 중국산 전기차 반보조금 조사에 대한 맞불 조치였던 코냑 등 프랑스산 브랜디 반덤핑 조사를 멈출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프랑스 입장에서는 땡큐 아니겠나.
이번 방문으로 어떤 선물 보따리를 풀지도 지켜봐야 할 것이다.
또한 헝가리는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의 핵심 국가인만큼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이 세르비아와 헝가리에 우호 세력을 다지기 위함이라고도 하더라.
미국의 입장에서는 자기들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EU일 테고, EU 입장에서는 자국 산업을 육성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 유지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갈수록 국제 사회관계가 복잡해지는 것 같고, 이와 함께 각 국의 셈법도 더 복잡해지는 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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