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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8.(화) 쫑알> 러시아 서리·브라질 폭염 밀·오렌지 가격 치솟았다한경-은경 2024. 5. 28. 06:48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화이트 석가탄신일이라고 강원도에서 5월 중순에 대설특보가 내려졌었다.
5월에 웬 눈인가 할 수 있는데 강원산지에서는 5월 초까지도 눈이 내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하지만 중순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건 정말 이례적이라고 한다.
이 작은 대한민국에서도 여기저기 날씨가 이리 다르고, 이상기후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드넓은 땅을 가진 나라에서 이러한 현상이 오죽 많겠나 싶다.
이런 이상기후로 애그플레이션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한다.
세계 3대 작물 중 하나로 꼽히는 밀의 피해가 크다고 하는데, 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도 가격이 널뛰기했었다.
그러다가 안정세를 찾는가 했더니 이제는 날씨가 문제다.
이달 초 러시아 남부에 서리가 내려 생산량이 줄 것이라고 한다.
5월 초에 서리가 내린 뒤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강수량이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고, 다른 유럽 국가들도 지난 가을과 겨울 사이에 높은 습도로 작물의 파종 미 수확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한다.
브라질에서는 이달 초에 대규모 홍수로 밀과 대두, 옥수수 등 재배 시설이 피해를 봤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에 올리브유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스페인에서 최근 2년간 최악의 가뭄으로 올리브 나무가 말라비틀어졌다고 한다.
로부스타 원두도 베트남에서 불규칙한 날씨와 건조해진 토양으로 작년부터 작황이 나빠졌다고 하고, 브라질과 미국에서 가뭄과 병충해로 오렌지 생산에 타격을 입기도 했단다.
기사에 나온 작물들 말고도 피해 사례는 훨씬 많고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사과, 대파 등 가격이 너무 올랐는데 다른 이유도 있기야 하겠지만 작황 부진이 원인 아니겠나.
이와 함께 우리의 장바구니 물가도 줄인상 중이다.
가뭄, 폭우, 서리 등으로 인해 작황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이러한 이상기후로 물류비도 올라가고 있다.
중동지역의 불안으로 수에즈 운하에서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파나마 운하는 가뭄으로 언제쯤 정상화가 될지도 알 수가 없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해상 운임 비용이 두 배로 뛰었다고 한다.
돈은 계속 뿌리고, 이상기후도 더 자주 더 넓은 곳에서 일어나고, 이에 따른 작황 부진이 이어질 것이고, 또 물류비용은 올라가고, 국제 불안도 계속되고...
과연 물가가 잡히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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