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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6.28.(금) 쫑알> 엔화 160엔 뚫리자 … 美 국채금리 뛰었다한경-은경 2024. 6. 28. 06:51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엔화 가치가 어디까지 떨어질지도 의문이고, 과연 떨어지는 엔화 가치를 보며 일본 외화당국이 언제까지 개입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60엔을 넘어섰다.
이는 약 38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슈퍼 엔저로 아시아 통화 가치와 증시도 하락했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라 일부러 통화 가치를 내렸다는 말이 있고, 우리나라는 의도한 것이 아닐 텐데...
조만간 1,400원도 뚫릴 기세다.
일본은 지난 4월에 이미 엔화 환율이 160엔을 넘어서기도 했고, 외환당국의 개입도 몇 번 있었다.
이번에도 일본은 환율 방어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달러당 160엔대로 떨어지자 아니나 다를까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 있었다고 한다.
근데 구두개입이 이제 먹히기나 할까 싶다.
이미 구두개입뿐만 아니라 실제 환율 개입에 나섰을 때도 일시적인 효과뿐이었는데 말로 엄포를 놓아봤자 의미가 있나 싶다.
이러다가 달러당 170엔을 뚫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어디서 200엔을 들은 것 같기도 한데...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엔화 하락을 막을 수 없지 않나 싶다.
일본의 미국의 금리차도 크고, 또 저금리 엔화로 고수익이 기대되는 자산에 투자한다는 엔캐리 트레이드로 엔화는 팔고 달러를 수요가 늘고, NISA로 일본인들의 주식 참여율을 높이고자 했으나 이 또한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로 달러 수요가 늘게 되고...
이래저래 엔화를 던지고 달러를 찾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이 이러한 상황을 알면서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것이라는 것도 모두 알고 있고...
근데 이게 또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도 심각한 문제이다.
일본이 외환시장에 개입 즉 달러를 팔고 엔화를 매수해야 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미 국채를 매도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미 국채를 매도하게 되면 또 미 국채 수익률이 올라갈 것이고, 이게 미국에게도 큰일일 텐데...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일본도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해 주길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때까지 어떻게 해서든 버텨보자는 식이었을 텐데 문제는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계속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도 여기서 기준금리를 더 인상할 수 없듯이 일본은 더더욱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다.
부채가 많은 일본이 국채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한 것도 있을 것이고, 드디어 디플레이션을 끝났다며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했는데 여기에 다시 찬물을 끼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은데 엔화는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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