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10.(토) 쫑알> '초박빙' 트럼프·해리스, TV토론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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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이 미국 대선일이다.

이제 90일도 안 남은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다음 달 10일에 ABC 방송사 주최 공개 토론에 참여한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하기 전 9월 10일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두 번째 TV 토론을 하기로 한 날이다.

바이든 대통령도 첫 TV 토론을 끝으로 막을 내릴 것이라 예상은 못했겠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많기는 했었다.

어찌 됐든 트럼프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두 번째 토론이 되겠지만 상대가 바뀐 셈이고, 해리스 부통령 입장에서는 첫 토론이 되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ABC뉴스 토론 외에도 9월 4일에 폭스뉴스, 9월 25일에 NBC뉴스 주관 토론도 제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폭스뉴스 주최 토론회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고, NBC방송은 검토해 보겠다고 했단다.

최근에 해리스 부통령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고, 거기다가 월즈 부통령 후보를 지명한 뒤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다수 여론조사 결과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 후 당선 확률을 높게 봤던 때와는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 같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쫌 조급한 것 같기도 하고...

근데 그전에도 샤이 트럼프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나.

여론 조사는 믿을 만한 자료가 아닌 것 같은 느낌도 많이 든다.

또 남은 3달 정도에 어느 후보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도 알 수가 없고, 또 세계정세에도 어떤 일이 급 생길지 알 수가 없고, 또 저번 주만 하더라도 미국 주식시장이 발칵 뒤집어지기도 하지 않았나.

세계정세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고... 그 일이 어는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불리하게 작용할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당장 다가오는 9월 10일 TV토론에서 상승세를 누리고 있는 해리스 부통령에게 좀 더 유리하게 흘러갈지, 아니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하게 될지도 아직은 알 수 없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