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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29.(목) 쫑알> 푸틴 "러 원유값 상한 도입국에 기름 안 팔겠다"
    한경-은경 2022. 12. 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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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G7과 EU, 호주 등 27개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제재하기 위해 12월 5일부터 국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러시아산 원유 가격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해운사는 미국·유럽 등의 해운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했다.

    참고로 해운 산업에서 서방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크다고 했다.

    이러한 서방의 제재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EU 등의 원유 가격 상한제에 동참하는 국가와 기업에 석유 및 관련 제품을 팔지 않겠다고 했다.

    내년 2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5개월간 한시적으로 석유 수출을 금지한다고 했고,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 제품의 수출 금지 시기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별도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한다.

    한시적으로 설정한 이유는 뭘까 싶다.

    여하튼 러시아의 이런 변수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는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하는데...

    그럼 검색해 보자!

    <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

    푸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하나 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을 봐도 가격의 변동폭이 크지 않다.

    살짝 반등하는 듯했지만 다시 떨어지는 것 같고,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는 계속 지켜봐야 알겠지만 푸틴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에도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러시아 부총리가 언론과 인터뷰에서 유가 상한제를 따르느니 감산을 하겠다며 내년 초 석유 생산량을 최대 7%까지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러시아의 하루 평균 석유 생산량은 1000만 배럴임을 고려하면 하루 최대 70만 배럴 감산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러시아는 서방 외에 다른 국가로 수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고 있다는데, 상한제 시행 이후 인도로 발길을 돌린 유조선이 7척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와 더불어 국경문도 활짝 연 중국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아마도 러시아산 원유 수요가 늘지 않을까 한다.

    원유 가격 상한제에 중국과 인도는 동참하지 않는다고 하니 좀 더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현재 러시아산 원유가 배럴당 5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배럴당 20달러 이상은 저렴한 셈이다.

    유가 상한제와 더불어 러시아의 그림자 유조선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도 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서방의 이러한 제재에도 끄떡없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할 것인데... 다른 나라들도 이 기회를 놓칠 리 없다.

    어쩌면 러시아에 56달러보다도 더 저렴하게 공급받으려 할 것이다.

    러시아 또한 다른 대안이 없지 않겠나.

    그렇다고 그들에게 안 팔 수도 없고, 그럼 가격이 더 내릴 수도 있겠지.

    원유 상한제의 상한선이 너무 높다며 이는 러시아에 별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 말한 이도 있었으나 다른 나라들도 이익을 챙기려 하면서 결국은 러시아의 살림에 압박이 될 수도 있다.

    러시아 재무 장관도 유가 상한제로 러시아의 내년 예산 적자가 GDP의 2% 수준을 훨씬 넘을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원유 판매 수익이 모자라면 결국은 국채 발행이나 대비 기금을 써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원유 생산>
     

    원유 생산과 석유 수출을 찾아봤더니 원유 생산의 경우 매달 발표가 되는 것 같은데 8월 이후로는 나오지 않고, 석유 수출의 경우 분기별로 발표되는 것 같은데 1분기 이후로는 나오지 않고 있다.

    아마도 그 뒤로 러시아 제재가 있었기에 지금은 저 때보다도 생산도 수출도 줄지 않았을까 한다.

    그리고 이번 전쟁으로 막대한 비용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다.

    군비 증가율도 찾아봤더니 2022년 자료는 아직이다.

    아마도 증가폭이 클 것으로 보는데...

    러시아도 결국은 원유, 천연가스, 곡물과 각종 원자재 수출을 통해 부를 축적했을 것이다.

    겉으로는 러시아에 각종 제재가 가해진 것 같으나 이런 와중에도 올해 부를 많이 축적했다고 한다.

    내년 2월이 되면 전쟁은 1년째에 접어들게 될 것이고, 아직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공격은 이어지고 있고,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도 이 전쟁이 장기전으로 이어지게 되면 좋을 게 없을 텐데... 물러설 수도 없는 입장일 수도 있지만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뭔가 싶다.

    어찌 보면 전쟁도 정치의 영향을 받는 것 같고, 예정된 전쟁일 수도 있지만 결국은 이로 인해 세상이 너무 이분화된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불안 요소가 많은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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