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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29.(토) 쫑알> 마이크론 밀어낸 中 … 속내는 '자국 기업' 밀어주기한경-은경 2023. 4. 29. 09:45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헤지펀드의 제왕이라는 레이 달리오 미국과 중국의 레드라인이 임박했다며 전쟁 직전 상황에 놓여 있다고 했다.
또한 미중 전쟁은 우크라이나 전쟁보다 큰 재앙이라고 했다.
전쟁이라는 게 일어나면 안 되지만 혹시라도... 아주 혹시라도... 그럼 비교가 안된다.
G1, G2 국가라는 두 나라인데 그 여파가 오죽하겠나 싶다.
그러면서 대만을 둘러싼 갈등과 반도체 등 첨단기술과 전기차 제조업 공급망 관련한 여러 견제 등에서 미국이 선을 넘기 직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대중 강경파의 목소리도 높아질 것이고,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가 발화점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무섭게 왜 이러시나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한국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고 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중국 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과연 반사이익을 우리가 볼 수 있을까?
오히려 더욱 독이 되어 오지 않을까?
중국 정부가 미국 최대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대한 제재에 나서면서 YMTC 등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가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결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기댈 수밖에 없다고 하던 이들은 어디 가셨나요.
마이크론에 대한 사이버보안 검토와 중국 내 제품 판매가 금지될 경우 그 공백은 고스란히 중국 업체로 돌아가지 한국 기업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도 중국 정부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맞서 YMTC 등 자국 반도체 업체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첨단 메모리 반도체 기술 자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또 순수 중국산 기술로 미국의 통제 대상인 128단 낸드 생성 공정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잘은 모르지만 기사 내용만 보면 뭔가 심각해 보인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와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와의 기술 격차도 점점 좁아지고 있는 중국이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인재 영입 등의 여러 이유로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3~4% 수준까지 높였다.
작년 기준 낸드 점유율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쳐 50.9%였고, 마이크론 10.7%, 기타 3.1%라고 하는데, 여기서 기타가 대부분 YMTC라고 한다.
혹시라도 YMTC가 자국 장비를 활용해 128단 낸드를 생산하는 데 성공한다면 지금과 같은 미국의 고강도 제재가 무색해질 것이다.
이미 중국의 기술력도 무시 못할 수준까지 오른 지금이고, 언젠가 중국이 자국 장비만을 활용하여 128단 낸드를 생산할 것이라 보는 이들도 많다.
왠지... 어떻게 해서든 생산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다.
그럼 지금과 같은 미중 갈등 상황에서 미국은 자국에 투자하고 중국에는 하지 말라고 하고 있고, 또 서방의 경기 침체도 불 보듯 뻔한 상황이라고 한다.
그에 반해 중국은 자국 기업에 계속 투자하고 가격 경쟁으로 자국 메모리칩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중국의 경제 상황도 뭔가 괜찮아지는 듯해 보이고, 유럽과 중동, 남미와의 외교도 활발해 보인다.
이런 가운데 우리는 어찌해야 하나?
이제는 우리가 새우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결국은 고래 싸움에 이래저래 오갈 곳 없기는 마찬가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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