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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7.(목) 쫑알> 美고용 냉각 … "고임금-인플레 악순환 끝났다"한경-은경 2023. 12. 7. 07:07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뜨겁다던 미국의 노동시장이었고, 미국 경제를 받쳐준다던 노동시장이었다.
그런 노동시장이 냉각 조짐을 보이면서 내년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 속도가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한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10월 구인 건수는 873만 건으로 전월 935만 건에 비해서도 상당히 감소했고, 시장 전망치 940만 건도 크게 못 미쳤다고 한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고, 2022년 3월 1200만 건의 3분의 2 수준에 그쳤다고 하는데... 정말 미국의 노동시장이 급랭하고 있는 건가 싶다.
이직률을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지는 잘 몰겠으나 이직률이 낮다는 것은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일자리가 그만큼 줄었다는 뜻으로 노동시장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라고 한다.
이러한 이직률이 2.3%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데, 이는 2022년 4월 3%를 찍은 이후에 하락하는 추세라고 한다.
미국의 구인 건수뿐만 아니라 고용으로 이어지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이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서 못 찾겠다^^;;
9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를 보면 시장 전망치가 17만 개 증가였는데, 실제는 33만 6000개 늘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이렇게 급 식어도 되나 싶다.
10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를 보면 15만 개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 18만 개에도 크게 밑돌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구인 건수도, 신규 일자리도 전월과 비교해서도 확 줄어들었고,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결과를 보이면서 물가도 함께 잡히는 모습이라고 한다.
그전에는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의 불타오르면서 임금 상승으로 인해 소비가 살아나고, 이로 인해 물가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임금-물가의 나선소용돌이가 끊어졌다고 한다.
사실 CPI도 PEC도 또한 모두 전월과 비교해도, 시장 예측치와 비교해도 낮은 수치를 보이면서 물가가 안정되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가에서 이어 고용 지표들도 둔화하면서 Fed가 내년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짙어진 것 같다.
어느덧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1%대로 떨어졌다.
한때는 금리가 고공행진하며 5%를 넘어서도 했었고, 다이먼 회장은 7% 금리도 가능하다고 하던 때도 있었는데... 꺾이는 기울기를 보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요즘 비트코인도 날개가 돋친 듯 올라가고 있다.
코인시장의 여러 호재들이 많다고 하는데, 내년 초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비트코인 반감기 등으로 인해 연일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한다.
거기다가 원화 거래량이 달러를 제쳤다는 오늘 신문 기사도 있는 만큼 특히 한국인의 비트코인 사랑(?)이 대단하던데...
그런데... 어쩌면 너무 장밋빛 미래만을 예상하는 게 아닌가 싶을 수도 있다.
시장이 Fed의 행보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신중론을 제기하는 분도 있다.
Fed가 곧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게 즉각적으로 금리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Fed와 시장 사이에 심각한 소통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도 했다.
어쩌면 파월 의장이 엄청 매파적인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보다 덜 매파적인 발언과 함께 비둘기파적인 기조를 보이면서 시장의 기대가 더 커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한 것 같고...
어찌 됐든 미국의 경제 데이터를 더 봐야 알겠지만 뭔가 점점 둔화하는 것 같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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