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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8.(금) 쫑알> 원자재 수요 확 줄었다 … 구리값도 하락
    한경-은경 2023. 12. 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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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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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사실 주요국뿐만 아니라 모두가 같은 상황일 것 같기는 하다.

    <WTI & 브렌트유>

    OPEC+가 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내년에도 하루 220만 배럴 감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는 하나 자발적 감산이라는 점에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그러고 보면 아프리카 회원국들과의 이견으로 OPEC+ 회의가 연기되기도 했었다.

    그래도 감산 발표가 나오면 유가는 오르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더 떨어지고 있다.

    아마도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감산 발표보다 유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2.6. 자 신문에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중국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했다는 기사로 중국 부동산 문제로 인한 지방정부와 국영기업의 부채 문제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른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12.7. 자 신문에서는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경제를 강하게 받쳐주던 노동시장의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다.

    JOLTS 보고서에 10월 구인 건수가 기대 이하로 떨어졌고, 비농업 신규 일자리 수도 어마어마하게 감소했다.

    또한 ADP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부문 고용도 전월과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노동시장이 급랭하면서 미국 경제의 둔화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틀 연속으로 중국과 미국의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음을 알려주는 기사가 있었고, 유럽에 대한 기사에 없었지만 유럽이 어쩌면 기준금리를 제일 먼저 낮출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럽의 경제 상황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원유와 원자재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고 있다고 한다.

    각종 산업용 재료로 널리 쓰이는 구리는 실물 경제의 흐름에 대한 예측력이 뛰어나 '닥터 코퍼'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닥터 코퍼씨의 가격이 어떠한지 보자.

    11월에 구리 주요 생산국의 구리 광부의 파업과 Fed의 긴축 정채 완화 기대로 구리 가격이 오르기도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12월 들어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중국의 영향이 큰 것 같다.

    중국이 구리를 포함한 비철금속의 최대 소비국인데,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발표했고, 내년 성장률이 4%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 하면서 구리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고 한다.

    내년에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지만 중국 경제가 단기간에 살아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또한 미국의 경제에 대해서도 여전히 골디락스를 주장하는 이들도 있기는 하지만 정말 내년에 괜찮을까 싶다.

    일부에서는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기도 하던데...

    한동안은 인플레이션이 이슈였다.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는 보이지 않고, '둔화', '침체', '디플레이션' 등의 단어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초보자에게는 세계 경제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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