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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5.(금) 쫑알> 日강진, 경제도 강타 … 공급망 위협·증시 출렁한경-은경 2024. 1. 5. 09:00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지난 1일 오후 4시 10분쯤 처음 지진이 발생했다.
오늘이 1월 5일이다.
피해 지역의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시간은 정말 무심하게도 참 잘 흘러가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벌써 골든 타임으로 여기는 72시간이 지난 지 오래다.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일 오후 1시 기준으로 81명이라고 하던데... 앞으로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진앙지인 노토반도에서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400회 넘게 관측됐다고 했고, 폭우도 내렸다고 한다.
또 우리가 우려하던 원전 관련 기사가 어제 신문에 실렸었다.
노토반도에 있는 시카 원전... 분명 피해 상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었는데...
뿐만 아니라 니가타현의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후쿠이현의 오이·다카하마·미하마·쓰루가 원전 등 나머지 피해 지역의 원전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었다.
그런데 어제 신문 기사 내용에 따르면 시카 원전과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에서 강진으로 사용 후 핵연료 저장소에 있던 방사선 물질이 포함된 물이 흘러넘쳤다고 한다.
이렇게 흘러넘쳤음에도 관계자는 외부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했다는데... 얼마나 흘러넘쳐야 외부에 영향이 있다는 건지...
그냥 물도 아니고 방사선 물질이 포함된 물이라는데... 쫌 그렇다.
어찌 됐든 피해 지역의 인명 구조와 구호물품 보급, 피해 복구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일본의 경제적인 피해도 점점 확인되고 있다고 한다.
도시바는 이시카와현에 파워반도체 제조 공장 건물에 별다른 피해가 없지만 생산설비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조업을 1일부터 중단했다고 하고, 조업 재개 시점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했단다.
일본제철도 니가타현에 있는 스테인리스 제품 생산 공장의 조업을 중단했다고 하고, 설비를 점검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는 대로 조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단다.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에 버스 제조공장을 둔 자동차 업체들도 생산시설에 큰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는 했다.
이 지역에 자동차 부품 회사가 밀집해 있다.
2007년 니가타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이 지역 자동차 부품 회사들이 피해를 입은 적이 있고, 이로 인해 일본 전체 자동차 공장의 생산이 중단된 적이 있기에 지금도 부품 공급의 차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부품 공장의 차질이 결국 완성차 업체의 차질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니...
또한 이시카와현은 반도체와 전자 부품 공장이 집중되어 있고, 도야마현은 바이오·제약과 후쿠이현은 의료·섬유 산업 단지가 모여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일본의 경제의 타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는 피해가 없다고 발표를 했어도 계속 이어지는 여진으로 피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한 사례가 적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강진이 일주일 내 또 올 수도 있다고 하지 않았나.
그럼 정말 피해는 어마어마할 텐데...
현지 기업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일본 정부도 이시카와현, 니가타현, 도야마현, 후쿠이현의 중소기업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다.
공급망 우려, 일본 경제 타격, 이어지는 여진, 강진 예고 등 잔인한 1월을 보내고 있는 일본이다.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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