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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6.(토) 쫑알> "美 경기 침체 닥친다 … Fed, 금리 인하 더는 미루지 말아야"한경-은경 2024. 1. 6. 08:44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미국 경제 전망... 얘기가 너무 다르니 헷갈린다.
Fed의 발표도 왔다 갔다가 하는 것 같은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왔다 갔다 하지 않겠나.
어찌 보면 당연한 얘기지만 현재 진짜 미국의 상황이 어떠한지가 너무 헷갈린다^^;;
3일(현지시간) FOMC 의사록이 공개되었는데, 의사록 공개 후 시장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12월에 파월 의장이 말한 것과는 분위기가 달라서겠지?
의사록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이번 긴축 사이클의 고점이거나 고점 부근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단다.
여기까지는 오케이!
그리고 12월 Fed의 점도표에서 2024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세 차례에 걸쳐 0.75% P 내릴 수 있다고 하면서 시장은 환호했었는데... 근데 의사록은 아니더라.
금리 인하가 언제 이뤄질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12월 FOMC 후에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논의가 있었다고 했는데... 대체 누구와 논의를 하셨다는 건지 잘 모를 일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고용 분석업체 ADP에 따르면 12월 비농업부문 민간 기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6만 4000개 증가했다고 했다.
이는 전월 10만 1000개 증가폭과 시장 전망치 11만 5000개를 모두 뛰어넘는 수치였다.
또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도 20만 2000건을 보이면서 전주 22만 건과 시장 전망치 21만 6000건보다 모두 적었다.
그러면서 식어가는 줄 알았던 미국의 노동시장이 식어가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5일(현지시간)에는 미 노동부의 12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일자리가 21만 6000개 늘었다고 했다.
12월 실업률은 3.7%로 여전히 낮은 상태이다.
이에 옐런 장관은 고용시장을 약화시키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23개월 연속 4% 이하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이거 자화자찬인가!!
그러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많았지만 모두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며 미국이 리세션에 빠질 일이 없다고 했단다.
그런데!!
오늘 신문에서는 또 아니라는 거다!!
미국에 경기 침체가 닥친다고 한다.
매년 1월 초 미국 내 도시를 바꿔가면서 열리는 미국경제학회(AEA) 연례총회가 열리는데, 여기에는 전 세계 경제학자들이 참석하는 경제학계 최대 행사라고 한다.
5일~7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된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미국 경제를 바라보는 분위기가 다르더라.
로버트 배로 교수는 Fed의 고금리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작년에 미국을 깜짝 놀라게 한 SVB 사태와 같은 일이 또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는 2024년까지 경제 침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존 테일러 교수는 Fed가 통화 정책을 적정 시점보다 늦게 시행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Fed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며,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늘 얘기하더라.
근데 데이터에 분명 나왔을 텐데 인플레이션이 안 온다면서 눈 감고 있다가 화들짝 놀라면서 단기간에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인플레이션 초기 대응에 실패한 적이 있다.
그래서 최근 들어 경기 침체 신호가 있음에도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추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케네스 로코프 교수는 올해 세계 경제가 전환점에 섰다며 미국은 가계 저축 감소, 고금리, 노동시장 과열 완화로 올해 소비가 약화하고 투자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확장적인 재정 정책에 따른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는 금융 안전성과 채권 발행의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단다.
경제학자라도 정치권에 있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의 입장이 다른 건지, 보는 데이터가 다른 건지...
이분의 말을 들으면 그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저분의 말을 들으면 저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대체 미국의 경제는 어떠한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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