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13.(화) 쫑알> '바이든 패싱' 네타냐후 … 美 반대에도 라파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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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은 이렇게 물 건너가는 건가 싶다.

미국과 이집트의 중재로 뭔가 협상이 진전되는 것 같았는데 지금 보니 완전 무산될 것 같아 보인다.

하마스는 지난 6일 미국, 이집트, 카타르, 이스라엘 등 4개국이 마련한 휴전안을 수용하고 135일간의 휴전과 인질 교환을 골자로 역제안을 했다고 한다.

7일 이스라엘은 이를 거부하고 라파에서 하마스 소탕 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했단다.

구글 지도에서 검색해 보니 가자지구의 라파라는 도시는 이집트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곳으로 가자지구 주민의 절반가량인 140만여 명이 피신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또한 구호단체들도 이곳을 통해서 구호물자를 전달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스라엘군이 12일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를 공습했다고 한다.

공습하기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100만여 명 주민을 대피시키기 전까지 군사작전을 펼쳐서는 안 된다고 했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타냐후 총리는 군사작전을 펼쳤다.

미국과 이스라엘 괜찮은 거 맞니?

이번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37명, 하마스 100명 정도 숨진 것 같다고 하고, 부상자는 230명 정도 될 것 같다고 한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을 통해 라파 지역에 억류된 이스라엘 국민 2명을 구출했다고 한다.

구출자 2명과 사망자, 부상자 합쳐 367명... 좀... 그렇다.

이스라엘을 지지하던 미국.

지금도 이스라엘을 계속 지지할까?

미국의 정재계 등 내로라하는 유명인들 중 유대인이 많기에 미국은 이스라엘을 지지하겠지만 유대인이 아닌 입장에서는 사실 잘 모르겠고, 그리고 우리가 접하는 소식이 다 맞는지도 잘 모르겠다.

미국 위주의 편향된 정보만 접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문제가 해결될 수나 있겠나 싶다.

어찌 됐든 11월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 입장도 난감할 것도 같은데... 바이든 대통령도 이스라엘 군사작전이 도를 넘었다고도 했단다.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에도 점점 골이 깊어지는 것 같고, 종전 시나리오에서도 맞부딪히고 있다고 한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새로운 독립국으로 인정할 것은 권유하고 있단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독립국으로 인정할 생각이 있었다면 지금의 상황까지 오지 않았겠지.

지금의 상황을 보면 이스라엘은 쭉~~~~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미국은 두 국가 체제를 확립해 평화를 이룩하자는 주장이라는데, 이스라엘이 이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전혀 그럴 것 같지가 않다.

네타냐후 정부는 가자지구를 무기한 통제하겠다고 선언했다는데 이는 거의 재점령에 가깝다고 한다.

가장 밀접한 우방국이라던 미국과 이스라엘... 두 국가 간의 균열이 점점 커지는 모습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