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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6.4.(화) 쫑알> '마초나라' 첫 女대통령 … 포퓰리즘 이어간다한경-은경 2024. 6. 4. 06:47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마초의 나라라 불리는 멕시코에서 1824년 헌법 제정 이후 첫 여성 대통령이 나온다고 한다.
아직 표본 개표 결과이고, 공식 개표 결과는 8일에 나온다고는 하지만 압도적인 표차를 보이고 있어 당선이 확실해 보이나 보다.
집권 여당 국가재건운동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이름도 너무 어렵네^^;;
셰인바움은 중남미 최고 명문대에서 에너지공학 박사과정을 입학해 여성으로서 첫 학위를 받았고, 멕시코시티의 첫 여성 시장이 되었고, 이번에도 멕시코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된다며 '첫 여성~'의 기록을 쓰고 있단다.
당연히 실력도 대단하시겠지만... 어찌 보면 포퓰리즘 정책에 따른 수혜를 본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보니까 암로 대통령의 최저임금 인상, 현금성 보조금 확대, 에너지 기업 국유화 등 포퓰리즘 정책을 그대로 계승한다고 하던데...
근데 포퓰리즘 정책... 이 정책에 취했다가 어떤 결과라 나올지 알고 있지 않나.
그리스만 하더라도 국민들이 드디어 깨어나 포퓰리즘 정책에서 탈피하게 되었는데... 근데 왜 우리는 점점 포퓰리즘 정책에 젖어드는지... 일단은 뭘 자꾸 지원해 준다니 좋겠지만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겠는가... 결국은 누가 뒷감당해야 하는지 모르고 저러는 건지... 누구더라 뒷감당을 하라는지...
어찌 됐든 암로 대통령의 첫 임기 때의 멕시코 최저임금과 지금의 최저임금을 비교하면 두 배 넘게 올랐다고 하고, 사회지출 예산도 115%로 두 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미·중 갈등으로 수혜를 보고 있는 곳 중 하나로 멕시코를 뽑을 수 있는데, 지리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값싼 노동력이 한 몫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노동 비용의 급격한 인상이 니어쇼어링의 기대에 못 미치게 될 수도 있다.
2019년부터 멕시코 제조업과 서비스업 인건비가 노동생산성보다 각각 연평균 1.8배, 1.5배 빠르게 증가했다며 노동생산성 증가보다 빠른 인건비 상승은 고용을 저해하고 멕시코 안팎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했다.
그렇기에 셰인바움이 집권하게 되면 이러한 노동생산성 저하에 대한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최근 멕시코를 덮친 폭염으로 인해 전력난도 셰인바움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한다,
국가 전력의 99.47%를 생산하게 된 현 정부의 에너지 국영화 정책으로 인해 이번 전력난이 발생했다고 하며 기존 화석연료를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고 지역별 분산발전 등을 추진해 전력난을 극복해야 한다고 한다.
그 외에도 재정적자와 인프라건축물의 노후화 등 셰인바움이 향후 임기 6년 동안 풀어야 할 과제들도 상당해 보이는데 과제 해결에 나설지, 아니면 더 곪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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